본문 바로가기
심리학

불안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by 이노기87 2025. 8. 8.

 

불안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염두연 작가의 이 책은 불안의 민낯을 낱낱이 볼 수 있고, 불안에 대해 ’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누구나 잘 이해하고, 불안을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불안




.
#염두연 지음
#바이북스


우선 작가 소개를 보면 ’2019년, 갑작스러운 대형 교통사고를 겪은 이후 몸과 트라우마 회복의 여정을 시작했고, 이 경험은 삶의 불안을 직시하고 사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불안’이라는 감정이 삶을 어떻게 위협하거나 되살리는지를 질문하며, 이를 바탕으로 두 번째 책 《불안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집필했다.‘라고 쓰여 있다.

즉,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 불안‘에 대해 차근차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책의 목차는

제1부에서는 불안의 근원 : 철학과 심리학이 바라보는 불안에 대해

제2부에서는 문학, 예술, 미디어에 나타난 불안의 모습에 대해

내가 제일 주목해서 읽었던 부분은 제3부인데, ’불안과의 공존‘이다.

'현대사회와 경쟁 사회에서 성취에 대한 압박이 주는 불안, 코로나 팬데믹 시대와 자연재해와 집단 불안'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겪는 불안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3부에서 '불안과 창의성과의 관계와 불안의 긍정적 역할에 대해, 그리고 불안을 치료하기 위한 심리치료법, 종교와 예술, 문학 치료법'에 대해 안내하였고, '심리상담가의 역할'까지 잘 안내한 책으로써 심리상담가인 나에게 무척 유용한 책이었다.

또한 염두연 작가는 책 소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불안이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극도의 고립감과 압박감, 고통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우리를 성장시키는 자극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불안의 긍정적 역할* ​


이 책의 제목 '불안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에 맞게 '불안의 긍정적 역할'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불안은 우리에게 잠재적 위험을 알려주고, 필요한 행동을 촉발하는 중요한 경고 신호이다.
즉, 불안은 생존 본능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우리가 예상치 못한 위험에 직면했을 때 신속히 대응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둘째, 또한 불안을 통해 우리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음으로 해서, 자기 성찰을 촉진한다.

셋째, 불안은 창의적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불안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기존의 방식이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로 작용하여, 이를 통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탐구하게 만든다.」 ​



 




*불안의 민낯에 당당히 마주하기* ​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철학자, 심리학자, 예술가, 문학가들은 불안에 대해 연구하고, 불안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그만큼 우리는 삶의 곳곳에서 불안과 마주하고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불안은 우리를 긴장하게 만들지만, 그러나 그 실체를 잘 이해하고 알고 나면 더 이상 불안을 불안하게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지금 우리는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다. 각종 질병과 마주하고, 기후 위기, 경제 위기, 인구 위기, 전쟁 위기와 자연재해의 위기를 안고 살고 있는 것이다.

불안을 당당히 맞이하고, 불안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더 나은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도구로써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https://baula100.com/entry/%EB%B6%88%EC%95%88%EC%97%90-%EB%8C%80%ED%95%98%EC%97%AC

 

불안에 대하여

불안에 대하여 -심리학자와 함께 가는 '치유의 영화관'에서- 책 소개 갈등을 통해 성장하는 우리의 모습을 영화를 통해 비추어본 심리서. 저자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과거의 아픔

baula100.com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폰은 왜 내 집중력을 빼앗을까?  (3) 2025.08.02
청소년과 편도체  (6) 2025.07.31
좋은 부모가 되는 호르몬?  (3) 2025.07.30
불안에 대하여  (2) 2025.07.23
비폭력 대화: 관계를 치유하는 언어  (0) 20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