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에 대하여

불안에 대하여

 

-심리학자와 함께 가는 '치유의 영화관'에서-

 

 

 

 

 

책 소개

 

갈등을 통해 성장하는 우리의 모습을 영화를 통해 비추어본 심리서.

 

저자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과거의 아픔을 직면하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서로를 지금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의 공감을 받고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했다면 함께 치유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심각한 갈등에 빠진 사람들의 문제뿐만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평범한 고민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심리학에서 빠질 수 없는 불안과 고독, 나르시시즘, 자기애적 성격장애를 비롯해 선택과 공감의 문제에 대해서도 두루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심리용어에 대해서 심도 있게 설명하고 있다.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영화부터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까지 다루고 있다.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에는 스스로의 모습에 직면하고 감정을 자각하는 내용을 담았다.

Part 2는 과거의 상처와 만나는 과정을 다룬다.

Part 3에서는 지금 이 순간 변화하는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고 현재와 만나 스스로를 위로하는 과정을 다룬다.

Part 4에서는 서로 사랑하고 연결성을 확인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불안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말하는 불안

 

1. 현실적 불안: 죽음. 등, 외부 세계로 부터 받는 공격의 위험

2. 신경증적 불안은 분안의 근원이 내 안에 있는 것. : 프로이드는 인간의 마음을 '이드, 자아, 초자와'로 나누었다.

 

-이드(본능)가 자아의 통제를 넘어설 때를 두려워 하는 것.
겉으로는 막상 두려워하면서도 속으로는 이드(본능)의 원시적 갈망이 있다.

즉, 극도로 불안해진 사람들은 자신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을 내심 바라고 있는 것.

즉, 신체접촉을 유난히 두려워 하는 사람은 누구보다 접촉을 갈망하는 사랑일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의 충동을 행동화 함으로써 이드가 자아에게 요구했던 압력을 해소하는 결과를 만들고 신경증적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

3. 도덕적 불안 : 초자아, 즉 이상적인 자아상에서 어긋날 때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이로 인해 벌을 받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것.
- 외부의 기준이나 가치가 내재하되어 내면적인 갈등을 수반

 

 

 

-공황장애가 부모와의 이별과 사망, 특히 어머니와의 조기이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에 따르면, 신경증적 분 안의 이면에는
'대상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내재되어 있을 수 있다.
- 상대에 대한 화를 통제할 수 없어 불안한 동시에 공격하고 싶은 대상을 상실할 것에 대한 공포와 그로인해 자기 정체성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자기 분쇄'의 느낌을 갖는 경우도 있다.
- 이처럼 불안. 공포, 공항발작이 함축하는 문제는 매우 원초적이며 초기애착관계와도 밀접한 관련성을 지닌다.

 

---여기까지는 책 속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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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적 불안이 중요한 이유

프로이트는 불안을 단순히 부정적인 감정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불안은 생존과 심리적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보았습니다. 불안은 우리를 통제하여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행동을 막아주지만, 과도해질 경우 삶을 크게 제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절한 불안은 준비와 신중함을 촉진합니다.
과도한 불안은 회피, 공포증, 강박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방어기제: 불안을 다루는 무의식의 보호막

 

프로이트는 우리가 불안을 관리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방어기제(defence mechanism)**를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억압(생각을 무의식으로 밀어넣기), 부정, 투사 같은 기제는 불안을 줄여주지만, 과도하면 현실 왜곡과 정서적 성장의 방해가 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분노(신경증적 불안)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그 분노를 타인에게 투사하여 '사람들이 나에게 화내고 있다.'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 현대의 시각

프로이트의 이론은 발전을 거듭해왔지만, 불안이 내적 갈등의 신호라는 개념은 현대 심리치료에도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인지행동치료(CBT)와 정신역동치료 모두 불안을 탐색하여, 그 아래 숨겨진 두려움,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 도덕적 딜레마를 발견하고 통합하도록 돕습니다.

 

*핵심 메시지

“불안은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다 – 무의식 속에 숨겨진 중요한 것을 알려주는 마음의 신호이다.”

정신분석적 불안을 이해하면, **불안을 자신을 이해하는 창(window)**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불안과 싸우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뿌리를 탐색할 때 더 큰 자기 이해와 감정적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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