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의사소통 장애(Social (Pragmatic) Communication Disorder, SCD)란?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Social (Pragmatic) Communication Disorder, SCD)는 언어의 문법이나 발음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언어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능력(화용, pragmatics)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입니다.
쉽게 말하면, 말은 할 수 있지만 “상황에 맞게, 사람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1. 핵심 개념: “언어의 사회적 사용”의 어려움
언어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구조적 언어 능력: 단어, 문법, 발음
-사회적 언어 능력: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얼마나 말해야 하는지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는 **두 번째 영역(사회적 사용)**에 문제가 있습니다.
예:
문장은 정확함 → “지금 3시입니다.”
그러나 상황에 맞지 않게 반복하거나, 상대 감정을 고려하지 못함
2. 주요 특징 (DSM-5 기준을 쉽게 풀어서)
① 사회적 목적에 맞게 말하기 어려움 : 상황에 맞는 표현 선택이 어렵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너무 개인적인 질문
-선생님에게 친구에게 하듯 말함
-위로 상황에서 적절한 말을 못함
예시:
친구가 울고 있음
→ 적절: “괜찮아?”
→ SCD 아동: “왜 울어?” 또는 아무 말도 안 함
② 대화의 규칙을 이해하거나 유지하기 어려움
-차례를 기다리지 않고 계속 말함
-상대가 지루해하는데도 계속 같은 이야기
-질문에 엉뚱한 답변
예:
A: “오늘 학교 어땠어?”
아동: “공룡은 멸종했어.”
③ 상황에 맞게 말하는 방식 바꾸기 어려움 :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말투를 바꿉니다.
예:
친구 vs 선생님
어린아이 vs 어른
SCD:
→ 같은 방식으로 말함
④ 숨은 의미 이해가 어려움 : 직접 말하지 않은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움
예:
“여기 좀 춥다”
→ 일반: 창문 닫아야겠다고 이해
→ SCD: 단순 정보로만 이해
*어려운 것:
-농담
-비유
-은유
-눈치
-빈정거림
⑤ 비언어적 의사소통 이해 어려움 : 언어 외의 신호 이해가 어려움
-표정
-눈맞춤
-몸짓
-목소리 톤
3. 실제 상담실에서 자주 보이는 모습
아동:
-친구를 사귀기 어려움
-혼자 있는 경우 많음
-관심 주제만 계속 말함
-상대 반응을 잘 읽지 못함
청소년/성인:
-사회적 어색함
-대화가 단절됨
-직장 관계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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