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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칼 융의 분석심리학

by 이노기87 2024. 7. 5.

분석심리학

 

융은 한 개인의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집단무의식이 대립구도(enantiodromia)를 이루면서 이러한 대립 속에서 끊임없이 조화를 향해 역동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인식했다. 그리고 이러한 심리학적 연구가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길일 것으로 여겼다.

 

한편 이러한 맥락에서 융은 인간이 겪는 괴로움과 고통이 심리적 사회적 성숙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결과로서 삶에 대한 겸손(humble)을 주요하게 언급한 바 있다.

 

 

 

 

 

 

 

 


주요 개념

 


애니마 와 애니무스 - 사람의 프쉬케의 상대의 성을 뜻한다. 여성의 프시케의 경우, 그녀의 개인의 내적 남성성은 하나의 복합체와 원형의 이미지 둘 모두를 갖고 있다. 반면, 남성의 프쉬케의 경우, 그의 개인의 내적 여성성은 하나의 복합체와 원형의 이미지 둘 모두를 갖고 있다.


원형 (Archetype) - 인류학에서 빌려온 개념으로 전인류적인 정신적 이미지 또는 테마를 뜻하며 시간에 따라 변한다.


원형 이미지 - 프쉬케에서 양 극단들을 중개할 수 있는 전인류적인 상징으로 문화를 넘나드는 종교적 예술, 미신, 동화들에서 나타난다.


집단 무의식 - 다른 문화들에서 사람들이 겪는 무의식의 양태들


콤플렉스 - 인지와 행동을 다스리는 이미지와 경험들의 억압된 조합


외향성과 내향성 - 심리적 형태에 기여하는 개방 또는 내성적인 정도의 성격의 특징


개성화 (individuation) - 각자 개인이 의식 또는 무의식을 부정하지 않는 완성화의 과정이며 의식과 무의식을 모두 정당하게 다룬다.


페르소나 - 적응 또는 개인의 편리함을 위해서 나타나는 성격의 한 면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얼굴에 쓰는 마스크들이다.


그림자 - 주로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것을 포함한 성격의 단면들로 억압되어 있어서 잘 모른다.


자기, 셀프 - 개성화 과정을 지배하는 중심 개념으로 여성과 남성을 일치시킨 만다라로 상징화된다. 융은 이것을 프쉬케의 주요 원형으로 보았다.

 

 

 

 

 

 

 


신에 대한 언급


융의 묘비명에는 "부르든 부르지 않든, 신은 존재할 것이다"고 적혀 있다. 그는 신에 대해서 그의 생각을 "나는 그분을 믿는 게 아니라, 그분을 압니다."라고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 있다.


내 존재의 의미는 삶이 나에게 질문을 전해왔다는데에 있다. 혹은, 거꾸로, 나 자신이 세계에 전해진 질문인 것이고, 세상의 답에 종속되지 않기 위하여, 나는 나의 대답과 소통해야 한다. 이건 초개인적 삶의 임무이고, 나는 이것을 오직 노력과 어려움으로 이뤘다.

 

우리는 그 나머지 또한 논의하는 것 없이 이러한 것의 한쪽 편만을 논의할 순 없다. 이런 모순에 언어는 충분하지 않다. 누군가는 무언가를 말할 수 있겠지만, 단어는 전체를 표출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극성이 정신의 역동성의 기초가 된다는 사실은 그 대립물의 전체적인 문제를 종교적, 철학적 측면 모두를 포함하는 가장 넓은 의미를 갖는 심리학적인 논의로 끌어들인다. -


분석심리학의 중심 개념으로, 개인 무의식의 일부이나 개인적 경험이 아닌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공유된 정신적 자료의 저장소를 일컫는다.

 

 

 

 

 

 

 

 

 

 

융은 집단무의식을 인류 이전의 선행 인류로부터 전해지는 원시적 이미지로 구성된 잠재적 이미지의 저장고라고 보았으며, 개인에 내재되어 세계를 경험하고 반응하는 소질 및 경향성이라고 정의하였다.


집단무의식은 인류 역사를 통해 전달된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수없이 많은 원형(archetypes)들로 구성되었으며, 원형들은 인류 역사의 산물인 신화, 민속, 예술 등에서 보편적이고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반복적인 주제를 재현한다.

 

원형은 출생, 재생, 죽음, 권력, 마법, 영웅, 어린이, 고아, 사기꾼, 현자, 신, 악마, 어머니, 대지, 거인, 해와 달 등 문화를 막론하고 나타나는 보편적이며 선험적인 심상들로, 상징을 통해 표현된다.

 

대표적인 원형으로 페르소나, 남성 속의 여성성(아니마), 여성 속의 남성성(아니무스), 그림자, 자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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