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란?

 

 

 

 

**심리학(Psychology)**은 인간의 행동과 정신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인간의 감정, 사고, 행동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로, 개인의 내면적 경험과 외적 행동을 분석하고 설명합니다.

 

심리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간의 정신적, 정서적, 인지적 과정을 이해하려 합니다.

 

 

 

1980년대에 들어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심리학을 '정신적인 삶에 대한 과학'이라고 정의하였으나, 이후 존 왓슨(John B. Watson)과 같은 급진적 행동주의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마음을 일종의 블랙박스로 보고 탐구될 수 없는 대상으로 간주한 한편, 이 블랙박스를 통제하는 외부 자극과 그 자극을 이용해 블랙박스가 산출하는 행동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인데, 때문에 왓슨은 '인간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유용한 정보의 습득'으로 심리학을 정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심리학이란 용어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대해 과학적 방법론을 이용해 연구하는 분야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심리학의 연구 주제

 

지각(perception), 인지(cognition), 주의(attention), 정서(emotion), 지능(intelligence), 현상학(phenomenology), 동기(motivation), 뇌 기능(brain functioning), 성격(personality), 대인관계와 같은 사람간의 상호작용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폭넓은 주제들을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해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한국의 전통적인) 문-이과 기준으로 어느 한쪽에 포함시킬 수 없습니다. 한쪽 끝으로는 심리철학(또는 인지철학)과 같은 철학에서부터 인류학 및 행동경제학, 사회학과 같은 사회과학을 거쳐 다른 한쪽 끝으로는 신경생리학, 뇌과학, 정신물리학 등의 자연과학, 그리고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등에까지 걸쳐져 범위가 매우 광대하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의 어원

 

심리학을 뜻하는 영단어 'psychology'는 마음(psyche)의 학문이라는 뜻으로, 이 때문에 그리스 문자 Ψ(프시)는 심리학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5-16세기에 라틴어 표현 psychologia가 처음으로 사용되었으며, 영단어 psychology는 1694년 Steven Blankaart에 의해 가장 먼저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다.

 

 

 

 

 

심리학의 주요 분야

인지 심리학(Cognitive Psychology): 인간의 사고, 학습, 기억, 문제 해결, 의사 결정과 같은 인지 과정을 연구합니다.

발달 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 사람의 생애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심리적 변화와 발달 과정을 연구합니다. 주로 유아기, 청소년기, 성인기의 발달에 집중합니다.

임상 심리학(Clinical Psychology) 또는 이상심리학 : 정신적, 정서적 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분야입니다. 심리 치료, 상담을 통해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등 다양한 문제를 다룹니다.

 

조현병(정신분열증), 성격장애, 강박증, 우울증 등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정신병리의 증상과 원인을 심리검사와 연구를 통해 과학적이고 경험적으로 규명하고, 병리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 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심리학 분야입니다.

 

일반적으로 심리학의 대표명사로서 사람들이 떠올리는 프로이트 역시 처음에는 최면 연구로부터 시작해 정신분석학이라는 치료 체계를 확립해 사람들을 치료하는 임상가였던 만큼, 임상심리학은 가장 대중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한 심리학 분야.

사회 심리학(Social Psychology):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때 나타나는 행동과 사고 과정을 연구합니다. 사회적 영향, 태도 변화, 집단 행동 등이 주된 연구 주제입니다.

 

 

성격심리학 : 인간의 성격이 어떠한 형태로 형성되고 유지되는가, 성격의 개인차는 어떠하며 왜 그러한가, 또한 성격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는가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는 분과입다.

 

 

신경심리학(Neuropsychology): 뇌의 구조와 기능이 어떻게 인간의 행동과 인지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합니다.

 

 

성인노인심리학 

성인기는 성인초기, 중년기, 노년기 정도로 짧게 나뉘고 있습니다. 사회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노령화의 급속화에 따라 장년기 및 노년기에 접어드는 사람들의 심리적 문제들을 연구하는 것 역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노인심리학" 이 바로 그것. 고령화사회로 접어드는 선진국들에서 특히 수요가 많은 분야입니다. 하지만 그리 길지 않다는 발달심리학의 역사 중에서도 장노년기 발달에 대한 연구는 매우 짧은 것 또한 사실입다.

 

 

진화심리학 : 생물의 신체뿐만 아니라 심리마저 적응에 의해 진화되었다는 진화생물학에 따른 심리학의 한 분야입니다.

 

 

긍정심리학 : 현대에 들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생 영역 중 하나로, 인간의 긍정적 측면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목표이다.

 

 

상담심리학 :  임상에서 다루기엔 좀 덜한 정서적·행동적 문제를 다룹니다.

 

"임상에서 다루지 않아도 되는 정서 문제"의 경계는 학계의 연구와 대중의 편견에 따라 바뀝니다. 예를 들어,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면 상담에서는 '개인적 문제'를 다루기는 하겠지만 그것을 근본적인 '병리'로 보기보다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해결해 나가야할 스트레스나 대인관계적 문제에서 원인을 찾고 1:1 또는 집단 상담을 통해 해결하고자 시도할 것입니다.

 

반면 임상에서는, 적응상에 문제가 있다면 이를 대체로 '병리'로 다루고 적합한 '진단'을 하며, 그 심각성에 따라 '치료 받아야 하는' 것으로 여기고 이에 적합한 약물이나 요법을 적용하고자할 것입니다.

 

물론 상담과 임상을 구분하는 차이에 내담자(client, 환자)가 가진 정신질환의 심각성 차이도 어느정도 있기는 하지만, 이는 일반인들이 병원을 찾기보다는 상담센터를 찾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병원에서 일반인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상담센터에도 약을 먹어야 하는 심각한 정신질환자들이 있기도 합니다.

심리학의 목적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사고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이를 설명, 예측, 제어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정신 건강을 증진하고, 인간 관계와 사회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며,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데 기여합니다.

 

연구 방법
실험: 변수를 통제하여 행동과 정신 과정을 분석하는 방법.
관찰: 자연 환경에서 개인이나 집단의 행동을 관찰.
설문 조사: 개인의 생각, 감정, 태도를 분석하기 위해 질문지를 활용.
사례 연구: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심층적으로 연구하여 특수한 현상을 분석.

 

 

심리학은 현대 사회에서 정신 건강, 교육, 비즈니스, 마케팅, 범죄 심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간 이해의 필수적인 학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