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시행
늘봄학교는 기존 '돌봄 교실'과'방과 후 학교'를 통합해 정규 수업 전후 학교에서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정부가 빠르면 9월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 이후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시행할 예정이랍니다.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추첨에서 탈락해 사교육 부담을 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목표에서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올해 1학기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2000개교 이상 학교에 확대하고 2학기에 모든 학교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초등학교는 전국에 6175개교였습니다.
전국 확대 도입 첫 해인 올해는 초등 1학년부터 희망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교육부 설명입니다. 내년에는 초등 1~2학년, 2026년엔 모든 초등학생에게서 '늘봄 대기'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늘봄학교 시범 사업 첫 해였던 지난해 초등 1학년의 참여율은 방과 후70.8%, 돌봄은 34.5% 수준이었습니다. 전체 초등학생으로 넓히면 방과후 50.3%, 돌봄 11.5%인데 이를 2026년까지 100%로 늘리겠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초등 1학년에는 학교 적응을 돕는 차원의 놀이중심 예·체능과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내년엔 2학년까지 확대하고, 다른 학년까지 확대 여부는 내년 상반기에 정합니다.
이를 고려하면 현재 4교시를 마치고 점심을 먹은 뒤 오후 1시께 하교하는 초등 1학년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도 2시간 이상 학교에 머물 수 있다는 겁니다.
시범 사업 첫 해인 지난해처럼 돌봄(늘봄) 시간은 수업 전후 아침을 비롯해 최장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수익자 부담 프로그램을 수강하면 맞벌이 부부가 퇴근 시간까지 자녀를 학교에 둘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교육부는 최근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3434만여 명에 달하는 초등 1학년 학부모 중 80% 규모가 늘봄학교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늘봄학교 프로그램으로 선호하는 분야를 4순위까지 중복 응답 방식으로도 조사했습니다. 1순위 응답은 체육이 44.9%로 가장 많았고 문화예술 39.3%, 심리·정서 10.2%, 디지털 4.8% 등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운영에 따라 현직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하지 못하고 추가적인 업무를 떠맡아야 한다는 교직사회의 비판을 고려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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