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원짜리 계란의 비밀
계란에 들어있는 영양분
*단백질 공급: 계란은 우수한 단백질 원천입니다. 단백질은 근육의 성장과 수리에 필수적이며, 포만감을 유지하고 혈당 수준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및 미네랄: 계란에는 비타민 A, D, E, K와 미네랄인 인, 칼슘, 철, 아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뼈 건강, 면역 체계 강화, 시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뇌 건강: 계란은 콜린이라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콜린은 뇌 기능을 촉진하고 기억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신체 지방 감소: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사는 신체 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계란은 이러한 식사에 이상적인 선택지입니다.
*눈 건강: 계란에는 루테인과 제노포린 같은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어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콜레스테롤: 이전에는 계란이 높은 콜레스테롤 함량으로 악명을 떨쳤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식이 콜레스테롤이 실제 혈중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에 민감한 사람은 의사와 상의하고 적당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하자면, 계란은 영양가가 풍부하며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항산화물질을 제공하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 상태와 식이 관습에 따라 소비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장수 식품 : 계란?
이탈리아의 엠마 모라노 할머니는 1899년에 태어나셔서 무려 117세까지 살았답니다. 할머니의 독특한 식습관이 있었는데 바로 매일 아침 계란 2개를 먹은 것이라고 합니다. 할머니가 10대 때 빈혈 진단을 받고 의사 선생님께서 날달걀을 드시라고 권하셨대요. 그래서 할머니는 매일 아침 계란 2개를 생으로 드셨다고 합니다.
계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가득하답니다. 필수 아미노산과 바이오 액티브 성분도 풍부합니다. 이런 성분들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스페인에서는 2만 5천 명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연구를 한 결과 계란을 먹는 것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특히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핀란드에서도 비슷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2497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였는데, 이 연구에서는 계란과 육류에 많이 들어있는 포스파티딜콜린 섭취가 인지 성능을 향상하고 치매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연세대 명예교수인 김형석 교수는 1920년생으로 현재 104세인데요, 매일 아침 계란을 먹는다고 합니다. 교수님의 아침 식사에는 달걀 반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일 아침 우유와 호박죽을 반잔씩 드시고 여기에 계란 반숙과 샐러드를 곁들이신다고 합니다.
계란은 특히 면역력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계란 한 알에 비타민 A는 대략 70마이크로그램, 비타민 D는 10 마이크로그램 정도가 들어 있어요. 이 두 비타민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B세포와 T세포를 활발하게 해 줍니다.
셀레늄과 철분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계란 한 알에는 셀레늄이 대략 18마이크로그램 정도 들어 있습니다.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을 해서 우리 몸을 보호해 주고 철분은 면역 기능을 높여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면역력 강화에 필요한 영양소 중 절반 가까이가 계란에 들어 있다고 합니다. 계란이 이렇게 우리 몸을 지켜주는 푸드 백신 역할을 한답니다.
계란과 레몬
아침에 레몬수에 생달걀을 섞어 마시는 이유? 레몬을 넣는 건 비타민 C를 섭취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완벽한 계란이지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비타민 C입니다. 임주환 씨는 모레노 할머니처럼 매일 날달걀을 섭취하면서도 부족한 비타민 C를 레몬으로 보충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로 만드는 계란 프라이
만드는 법은 먼저 프라이팬에 기름 대신 물과 식초를 넣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계란을 깨서 프라이팬에 넣어요. 그다음에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3분 정도 익히면 됩니다.
이 방법이 좋은 점은 기름을 안 써서 더 건강하고 계란이 부드럽고 담백하게 잘 익는다는 거예요. 식초 덕분에 계란 모양도 예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더 생각한다면 들기름을 뿌려 먹으면 좋습니다.
특히 생들기름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생들기름은 오메가3가 풍부합니다. 볶거나 고온 처리를 하지 않고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하기 때문에 들깨의 영양소가 그대로 보존됩니다. 이렇게 만든 계란 프라인은 오메가 3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트랜스 지방 걱정도 없습니다.
완전 단백질이 풍부한 계란
1개의 달걀에는 단백질이 7g이나 들어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말하길 계란 속 단백질은 거의 완벽하게 우리 몸에 흡수된다고 합니다. 소화 흡수율이 무려 97%나 된다니 놀랍지 않나요? 유제품이나 육류보다도 더 잘 흡수된다고 합니다.
국내 연구에서는 달걀 노른자에 있는 포스비틴이라는 단백질이 암을 예방하고 DNA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톰브레디의 아침 식단을 삶은 달걀이 포함되는 것은 세계적인 트레이너와 주치의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일본인으로 최고의 야구 선수입니다. 193cm의 큰 키와 잘생긴 외모, 훌륭한 인성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이 있죠. 그의 식단에도 계란이 빠지지 않습니다. 일본 국가대표팀 동료가 말하길 오타니는 정기적으로 3개에 삶은 달걀을 먹는다고 합니다. 오타니는 우리처럼 간식을 좋아하는데 특히 초콜릿을 즐긴다고 합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데니스 부다코브 교수가 말하길
달걀 흰즈에 있는 단백질이 초콜릿이나 당질 음식보다 피로 해소가 훨씬 낫다고 해요. 치노바리 렌처스에 따르면 계란은 근육 회복과 피로 해소에 꼭 필요한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제공합니다. 노른자에는 근육 피로를 늦추는 비타민B와 콜린이 들어있고, 루테인과 지아잔틴 같은 항산화 물질도 우리 몸에 좋답니다.
계란 껍질
영화 터미네이터의 주인공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단백질 셰이크에 달걀 껍데기를 갈아 넣는다고 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연구팀이 흥미로운 발견을 했어요. 달걀 껍데기는 칼슘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연구팀은 큰 계란 껍데기 하나에 약 700mg 칼슘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루 동안 필요한 칼슘 양과 똑같답니다.
브라티슬라바 의학 저널에 실린 또 다른 연구를 보면 계란 껍데기 가루를 섭취한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밀도가 4개월 동안 4.4%에서 12%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골다공증 협회 연구에 따르면 달걀 껍데기 막을 500mg씩 10일 동안 섭취한 사람들은 관절 통증이 줄고 경직성도 완화됐다고 해요.
하지만 계란 껍데기를 그냥 먹으면 안 됩니다. 살모넬라균 같은 식중독균 때문이죠. 건강을 위해 계란 껍데기를 먹을 일이 있다면 꼭 익힌 것만 드시기 바랍니다.
계란 노른자
미국 영양학회 연구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하루에 달걀 2개를 먹어도 고지혈증 걱정은 없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는 2015년에 콜레스테롤 섭취에 대한 경고를 철회했습니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직접적으로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 때문이었죠.
코네티컷 대학 연구팀은 달걀노른자 속 콜레스테롤이 나쁘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지방이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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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먹을 때 뭘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토마토, 부추, 치즈, 호박, 브로콜리와 함께 먹으면 좋답니다.
이런 음식들은 계란과 먹으면 서로의 영양소를 보충해 준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계란과 감자의 조합은 정말 좋습니다.
감자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위 염증이나 위궤양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계란에는 비타민c가 부족한데 감재는 비타민c가 많아요. 비타민c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몸속의 산화를 늦춰준다고 해요. 또 감자는 칼륨도 많아서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토마토를 기름에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섭취 방법입니다. 여기에 계란까지 넣어주면 이보다 더 좋은 요리가 없을 것 같아요.
계란과 같이 먹으면 안 좋은 음식
감이나 콩 제품, 녹차 같은 건 계란과 안 맞아요. 이런 조합은 소화가 안 되거나 식중독 변비 같은 걸 일으킬 수 있습니다.
*초코렛이 좋은 이유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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