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뉴스, 영화… 왜 점점 무덤덤해지는 걸까?”
탈감법이란
탈감법(Desensitization)이란, 이전에는 강한 정서적·신체적 반응을 일으켰던 자극에 대해 점차 민감도가 낮아지는 심리적 과정을 말합니다.
주로 공포, 불안, 스트레스 등에 대한 반응을 줄이기 위해 심리치료에서 활용됩니다.
심리치료 / 행동치료
*체계적 탈감법(Systematic Desensitization): 인지행동치료(CBT)에서 흔히 쓰이는 기법으로, 두려움을 일으키는 대상이나 상황에 점진적으로 노출시키면서 이완 기법을 함께 사용하여 두려움 반응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예: 거미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먼저 거미 사진을 보고,
다음엔 거미 동영상을 보고,
그다음엔 유리 안의 거미를 보며,
마지막으로 안전하게 거미와 접촉하는 식으로 점차 노출합니다.
트라우마 또는 스트레스 반응
반복적인 스트레스 자극에 노출되면 감정적 반응이 점차 약해질 수 있습니다.
예: 응급구조요원들은 반복적으로 사고 현장을 접하면서 처음에는 강하게 느꼈던 충격이나 두려움이 줄어듭니다.
미디어 / 사회적 탈감법
폭력적인 이미지, 충격적인 뉴스, 선정적인 콘텐츠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감정적 반응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핵심: 치료적 탈감법은 통제되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부정적 정서 반응을 줄이는 것이 목표이며, 미디어 등에서의 의도치 않은 탈감작은 때때로 감정적 무감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