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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가게 다이소 3조 매출 비결

by 이노기87 2024. 3. 8.

 

국민가게라고 불리는 다이소가 1,000원짜리 물건으로 3조 매출을 만든 비결

 

 

 

다이소

 

 

 

 

 

-다이소는 작년 3조 매출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장을 만들어 낸 가장 큰 차별성은 저렴한 가격으로, 대부분의 상품이 1천 원 ~ 2천 원이고, 가장 비싸봐야 5천 원이다. 이 가격은 97년부터 27년 동안 지속해 오고 있는 중이라 합니다.

 

-이런 가격을 유지하면서 매출과 이익을 늘릴 수 있었던 건, 정해진 가격에 제품을 맞춰서 가능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올리브영 판매가 3만 2천원을 3천 원까지 만들기 위해 용량을 줄이고, 저렴한 용기로 바꾸었습니다. 핵심 성분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의 배합도 달리 했다고 합니다. 화장품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용기인데, 저렴한 것으로 바꾼 것이네요.

 

-다이소는 홍보를 하지 않고 있어서 홍보비가 나가지 않고, 처음부터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 만을 만들어 할인이나 프로모션도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급업체를 설득하여 저렴한 가격인 동시에 괜찮은 품질의 제품을 계속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다이소 상품 전략의 핵심은 커버하는 카테고리는 많이 늘리되, 카테고리 내의 상품 수는 극도로  줄여서 소품종의 효율은 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워낙 매장이 많고 매출 규모가 크다 보니 자연스레 효율이 나고 있습니다. 또한 제조 단가까지 직접 컨트롤하며 품질까지 챙긴다고 합니다.

 

 

 

 

https://youtu.be/RXvuFVb2asY?si=0fARVKx8N9WEmZdZ

 

 

 

 

 

 

 

 

 

 

 

다이소 명칭

 

다이소라는 명칭은 일본의 다이소산업(대창산업/大創産業)에서 지분 투자를 받기 시작하면서, 이 회사가 운영하는 일본의 100엔 숍 브랜드 이름에서 가져온 것이다.

 

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이소라는 명칭은 일본 다이소에서 나온 게 맞지만 몇몇 사람들은 한국어 '다 있소'에서 이 단어가 유래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한데 2010년대 들어선 이런 것도 마케팅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다이소에서 직접 '다 있소'라는 말과 엮어서 홍보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박정부 회장은 "다이소에 가면 '다 있소'를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해 브랜드를 갖다 쓴 것인데, 생각해 보니 경솔했다."라며 후회하기도 했다.

 

 

 

 

 

 

 

 

 

한국 다이소와 일본 다이소와의 관계

 

다이소가 설립될 때는 한국의 아성산업이 일본 다이소에게 지분 투자를 받으며 다이소라는 회사명을 가져온 것뿐이며, 일본 다이소와는 별개의 기업이라는 논리로 관계를 부인했다.

 

일본 다이소에서 직접 진출한 미국 등지의 다이소 해외 매장들과 달리, 한국 매장들은 독자적으로 운영되며 애초에 로고부터가 다르다. 하지만 이래저래 일본 다이소를 참고한 건 사실이고, 30% 이상 되는 일본 주식 지분율 때문에 논란이 있어 왔다.

 

다이소가 특히 이런 국적 논란에 더 휩싸인 이유는 2010년대 독도를 다케시마로 바꾸는 운동에 일본 다이소가 후원하고 있다는 전범기업 루머가 퍼졌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악성 댓글러들의 선동으로 판단한 아성다이소는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고, 한동안 한국 다이소 매장 앞에 "다케시마 후원 기업이 아니다"라는 글을 써놨을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했다.

 

다케시마 후원에 관한 다이소 공식 입장. 이후 다이소는 독도 관련 단체와 협약도 맺고, 독도 관련 상품도 팔며, 바자회도 개최하는 등 다케시마 운동과 관련해서는 많이 먼 행보를 보였다.

 

 

 

 

 

 

 

 

 

 

 

 

 

2019년 일본 불매운동이 일자 기업 국적 논란이 다시 제기되기도 했다.

 

2023년 12월 이후 한국의 다이소는 현재 일본 다이소와는 별개로 100% 독자적으로 한국 기업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한국 기업이다. 23년 이후 한국 다이소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에 주목하여 일본 다이소산업이 경영참여와 배당금 확대를 요구하자 아성다이소 측에서 다이소산업이 보유한 지분 34.21%를 모두 매입하여 완전히 한국 기업이 되었다.

 

일본 다이소산업 입장에서도 01년 당시 38억 투자한 것이 5000억으로 돌아와 쏠쏠한 이득을 봤다는 후문. 이로서 국적 논란이 완전히 해결되었다.